화학저널

합성 제올라이트(Zeolite)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합성 제올라이트는 특이한 분자구조, 결정구조에 따른 촉매기능, 흡착기능, 이온교환기능 등 뛰어난 특성을 살려 세제, 항균 마스크를 비롯한 일상적인 생활용품에서 공업 프로세스까지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공업화된 지 50년이 넘은 역사 있는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설계자유도가 높아 매년 신제품이 개발되고 최근에는 이산화탄소(CO2) 흡착 등 환경분야에 응용되고 있으며 산•관•학 공동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합성 제올라이트는 실리카(Silica)와 알루미나(Alumina)를 주성분으로 하는 결정성 알루미나 규산염의 총칭으로 지금까지 200가지가 넘는 다양한 합성제품이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분자 속의 스루홀(Through-hole)이 가장 큰 특징이며, 3-5Å(옹스트롬: 100억분의 1미터)에서, 10Å, 20Å, 심지어는 다공성물질(Mesoporous)과 같이 100Å에 달하는 소재까지 개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