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가공유는 금속을 가공할 때 사용하는 정밀화학제품으로 절삭, 프레스, 다이캐스팅 등 금속가공 공정에서 폭넓게 사용하고 있어 주조물 가공에 필수적인 소재로 자리잡고 있다.
일본에서는 제조업의 성장과 더불어 수요가 대폭 증가했지만 최근에는 감소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고, 생산설비의 해외이전 등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금속가공유 생산기업들도 해외이전을 추진하면서 고기능 및 친환경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BCP(Business Continuity Planning) 체제 정비를 적극 추진하는 등 기반시장 역할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일본, 수요침체로 생산량 10% 감소
금속가공유는 금속을 가공할 때 내인화성, 녹방지성, 세정성 기능을 부여하는 오일로 보통 유성과 수용성으로 분류된다. 윤활유의 일종이지만 터빈유와 같은 최종제품의 윤활용으로 특화된 기계유와는 구분되고 있다.
금속가공유 시장규모는 윤활유 시장의 10% 수준에 불과하지만 절삭을 시작으로 연삭, 압연, 프레스, 단조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함으로써 공구의 성능을 발현함과 동시에 가공제품의 품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절삭유는 절삭저항을 줄이는 윤활작용과 마찰열 등을 제거하는 냉각작용을 통해 공구의 수명을 연장하고 절삭 품질을 향상시키는 기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