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창호 시장이 지속적으로 위축되면서 창호 생산기업들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2012년 7월 시행된 <창호의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제>가 주목되고 있다. 등급제는 창호의 에너지 소비효율을 1-5등급으로 구분해 소비자가 에너지 절약형 창호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5등급 기준에 미달하는 창호제품에 대해서는 생산·판매를 금지하고 시험 후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하는 등 국내 모든 제조·수입기업들에게 의무화하고 있다. 따라서 LG하우시스, 한화L&C, KCC 등 PVC(Polyvinyl Chloride) 창호 메이저들은 창호 시장이 고기능제품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하고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으며, 중견기업들 또한 관련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등급제에 대비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아직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창호 등급제가 너무 성급하게 시행됐다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대부분의 영세기업들이 대응방안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에서 창호 등급제를 도입함으로써 시장이 대기업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 창호 등급제를 기회로 삼아 창호 시장에 여러 대기업들이 새로 진출하고 있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표, 그래프: <PVC창호 시장동향><창호 효율등급 부여기준><PVC창호 시장점유율(2012)><LG하우시스의 윈도우 플러스 매장수와 매출비중> <화학저널 2013년 7월 15일/ 7월 2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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