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IEA(국제에너지기구)가 미국의 셰일가스(Shale Gas) 혁명으로 미래에 석유 부족 사태가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IEA는 중동 산유국들이 미국의 셰일가스 생산량 증가에 따라 석유 투자를 기피하면서 미래에 석유 부족사태로 가격이 치솟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IEA 파티 비롤 경제학자는 “중동 산유국에게 잘못된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적기에 투자하지 않으면 미래에 석유 부족사태에 따른 심각한 가격앙등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미국은 2016년께 사우디를 제치고 세계 최대 산유국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셰일가스를 포함한 미국의 경유 생산량은 2020년 최고치를 갱신한 뒤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글로벌 석유 수요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3년 하루 평균 9000만배럴에서 2035년 1억100만배럴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