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SK건설·삼성엔지니어링 참여 … 석유정제 설비 증설·고도화
화학뉴스 2014.02.13
GS건설, SK건설, 대우건설, 현대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등 국내 대형 건설기업들이 쿠웨이트에서 총 120억달러 상당의 초대형 정유 플랜트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건설기업들은 컨소시엄을 이루어 쿠웨이트 국영 KNPC(Kuwait National Petroleum)가 발주한 청정연료 제조공장(CFP) 프로젝트의 3개 패키지에 참여하게 됐다고 2월12일 발표했다. CEP 프로젝트는 수도 쿠웨이트시티 남쪽 45km에 위피한 미나 알아흐마디(MAA) 정유공장, 미나 압둘라(MAB) 정유공장의 하루 생산량을 80만배럴로 확대하고, 유황 함량을 낮춰 고품질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시설을 건설하게 된다. 국내기업들이 담당하는 공사규모는 약 60%에 해당하는 71억달러(7조6500억원)로 알려졌다. GS건설과 SK건설은 일본 JGC와 공동으로 48억달러 상당의 MAA 패키지를 수주했다. 3사는 각각 발주금액의 1/3에 해당하는 16억600만달러(1조7000억원) 당당의 공사를 담당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영국 Petrofac, CB&I와 공동으로 38억달러 상당의 MAB 1번 패키지를 수주했다. 지분율은 Petrofac 46.9%, 삼성엔지니어링 42.7%, CB&I 10.4%로 삼성엔지니어링은 16억2000만달러(1조7200억원) 공사를 담당하게 된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쿠웨이트 국영 석유기업을 신규 사업주로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수주를 계기로 쿠웨이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4/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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