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생산능력 30% 수준 확대 … 식품‧자동차‧에너지 관련시장도 공략
화학뉴스 2014.03.11
DuPont이 인도네시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2014년을 목표로 주력인 농약 생산능력을 30% 수준 확대하고 식품, 바이오소재, 에너지를 대상으로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DuPont은 인도네시아에서 종자, 농약과 더불어 Danisco 인수로 강화된 식품 관련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종자 공장 1개, 농약 관련공장 2개를 가동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쌀, 옥수수, 각종 채소의 대규모 생산국이나 기후불순의 영향으로 수입의존도가 높아 안정적인 수확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DuPont은 농업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2014년을 목표로 Surabaya 소재 살충제, 제초제 등 농약 공장의 생산능력을 30% 수준 확대하고, 인도네시아시장에서 최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종자, 기타 농약 관련제품의 신제품을 매년 출시할 계획이다. 식품 관련사업에서는 포장재, 식품첨가제‧뉴트리션을 성장시장으로 설정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자동차용 시장 공략도 강화할 계획으로, 나일론(Nylon) 6, 66 등 EP(Engineering Plastics), 파라계 아라미드섬유를 포함한 기능성 소재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동차 관련기업은 약 90%가 일본계이기 때문에 DuPont Japan Innovation Center와 협력해 수요처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영전지 관련사업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아직 재생에너지 고정가격 매입제도(FIT: Feed In Tariff)가 도입되지 않아 정부가 주도하는 프로젝트 이외에는 태양전지 도입이 한정적이며, 현지 8사도 모두 소규모이고 결정계 태양전지만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DuPont은 중장기적으로 박막 태양전지 사업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또 식품 관련, 바이오소재, 에너지 관련 등 현지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기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연구개발센터 설립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uPont은 사업기반을 강화함으로써 인도네시아 매출액을 5년 이내에 2배 가량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4/0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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