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설비투자 축소 가능성
조석제 사장, 2조원은 부담 … 편광판 중국 2공장 6월 가동
화학뉴스 2014.04.22
LG화학(대표 박진수)은 2014년 초 발표한 1조9500억원 상당의 시설투자(CAPEX)가 축소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LG화학 조석제 사장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 기업설명회에서 “2014년 2조원 가량의 시설투자를 계획하고 있지만 축소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2014년 1월 영업실적 발표회에서 2014년 총 1조9500억원 상당의 투자금액을 발표한 바 있다. CNOOC(China National Offshore Oil)와 50대50 합작으로 Guangdong에 건설하고 있는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설비는 상업가동을 앞두고 있으며, 편광필름 설비도 2014년에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ABS는 15만톤을 먼저 가동한 뒤 추가로 15만톤을 증설해 30만톤 생산체제를 구출할 계획으로 Guangdong과 Ningbo 75만톤 플랜트를 합하면 중국 총 생산능력이 105만톤에 달하게 된다. LG화학은 중국 Nanjing 소재 편광필름 공장에서 No.1라인이 가동하고 있고 No.2는 6월 양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석제 사장은 “편광필름 공장 1, 2라인 풀가동은 2014년 말 또는 2015년 1/4분기에 이루어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4200억원의 매출 확대와 6-10% 수준의 영업이익이 증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014년 상반기까지 석유화학산업의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하반기부터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석제 사장은 “중국경기가 회복되고 있다고 하지만 현장에서는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2013년 1/4분기 수준은 아니지만 ABS는 선전했으며 PVC(Polyvinyl Chloride) 중국 사업은 고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석유화학 부문은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회복과 고부가가치제품 매출 증대를 바탕으로 경쟁우위 성과가 지속될 것”이라며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IT제품의 성수기 진입 및 중국 Nanjing의 편광판 증설 효과가 반영돼 엉업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14/0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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