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PLA필름 사업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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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확대에 한계 느껴 … SK케미칼은 독자기술로 승부 화학뉴스 2014.04.22
SKC(대표 박장석)가 생분해 필름인 PLA필름 사업을 중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PLA(Polylactic Acid)는 바이오 플래스틱의 일종으로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으며 식품 포장재부터 건축, 자동차용 내장재까지 쓰임새를 넓혀가고 있다. 하지만, 물성개선 문제, 시장 확대의 둔화, 정부 친환경 정책의 결여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아직 많이 남아있어 SKC를 비롯한 일부는 어려움에 봉착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SKC는 2010년 생분해필름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수원공장에 대량 생산라인을 확보했으며 미국 조지아공장에도 양산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 바 있다. SKC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아직까지도 PLA 시장 확대가 더디다”며 “초기 시장에 진입할 때와 비교했을 때 사업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해 3월부터 사업 포기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SK케미칼(대표 김철)은 PLA필름에 원료를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하면서 같은 계열사인 SKC와 협력관계를 유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SKC는 필름을 생산하기 위한 PLA 원료를 미국 네이쳐웍스(NatureWorks)에서 공급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K케미칼은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PLA 사업을 주요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해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SK케미칼의 PLA는 비유전자조작 원료(non-GMO source)를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친환경성이 우수하고 유연성·내열성·내충격성·성형성 등 물성과 기능성이 뛰어나 주목받고 있다. SK케미칼은 기존에 포장용으로만 활용하던 것에서 더 나아가 기능성 필름, 고급포장용 Sheet 등 고부가가치 시장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할 방침이다. <김원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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