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인디아 고무 시장은 2009-2014년 연평균 성장률이 5-6%로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연고무 및 합성고무 수입량이 증가하는 가장 큰 원인은 타이어용 수요 증가 때문으로, 천연고무는 소비량이 생산량을 다소 웃돌아 수입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합성고무는 생산량이 정체된 반면 소비량과 수입량이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수출량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인디아는 최근 5년간 자동차산업이 급속하게 성장하면서 천연고무 및 합성고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Rubber Board에 따르면, 인디아의 천연고무 부족현상은 이미 두드러지고 있으며 2025년까지 23만5000톤 이상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디아의 고무 생산기업들은 덤핑을 통한 수입량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고 기반시설 등이 부족해 경쟁력이 낮아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인디아 고무 생산기업들은 인디아에서 공급되지 않는 합성고무 원자재의 수입관세로 종가세를 적용해 10%에서 5%까지 하향조정할 것을 정부에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타이어제품 등 고무 관련제품 최대 수출국인 한국은 인디아 정책방향에 대한 대응방안과 수출 확대방안을 검토해 변화하는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김원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