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섬유, 천연깃털 대체소재 부상
중국산 깃털 가격 폭등 … 폴리에스터‧PPS‧아크릴레이트계 활용
화학뉴스 2014.10.07
천연깃털 가격이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어 화학섬유기업들이 대체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깃털 최대 생산국인 중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확대가 표면화된 지 1년이 경과했지만 여전히 깃털 공급난이 지속되고 있다. 깃털은 주로 침구류, 가을‧겨울용 의류의 내충제 등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화학섬유 생산기업들은 주용도를 중심으로 소재 특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중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대돼 오리, 거위 등 조류의 깃털 조달이 어려워진 2013년 중순 이후 수입 가격이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2012년에는 그램당 4000엔 초반 수준이었으나 2013년 엔저의 영향이 겹치면서 8000엔 수준으로 2배 이상 급등했다. 일본 재무성 무역통계에 따르면, 깃털 수입가격은 2014년 평균 7000엔 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Toyobo는 깃털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던 2013년 이불의 내충제로 사용하는 고기능 폴리에스터(Polyester) 원사 폴리머에 기능성수지를 혼합해 땀 흡습 및 건조성과 항균‧방취성, Non-dust 기능을 향상시킨 소재이며 수요가 감소한 영향으로 5-6년 전부터 생산을 중단해왔다. 깃털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일정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생산을 재개하는 것으로 가동 현황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rai와 공동으로 미립화 기술을 활용해 폴리에스터 섬유와 PPS(Polyphenylene Sulfide) 섬유, 아크릴레이트(Acrylate)계 섬유를 개발했다. 공기층을 형성해 입는 촉감이 뛰어나고 회복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덮는 이불, 다운 자켓 등 내충제로 제안 활동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Kurabo는 2013년 말부터 2014년 초까지 Marukame 공장에서 깃털 특성을 재연한 섬유소재 생산능력을 100톤 이상으로 확대했으나 수요가 활발해 증산 이후에도 풀가동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요기업의 평가도 높아 설비 증설이 적시에 이루어지며 판매량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깃털을 내충제로 사용하는 침구와 의류제품은 고가제품이 많지만 최근 우모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가격이 더욱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깃털제품을 외면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고기능 화학섬유소재가 깃털 대체소재로서 점유율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4/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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