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시장, 일본‧중국에게 뺏긴다!
한국, 수입시장 점유율 2.8% 불과 … 일본‧중국은 직접투자 적극 추진
화학뉴스 2014.10.30
국내기업들은 인디아 시장 공략을 적극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10월30일 중국‧일본과 손잡는 인디아 멀어지기 전에 적극 공략해야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디아 신정부 출범 이후 5개월 동안 인디아의 분기별 경제성장률 및 주가, 자동차 판매율이 상승하면서 경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임 총리의 추진력으로 경제성장 전망치도 상향 조정되고 있다. 일본과 중국은 모디 총리 당선 이후 정상회담을 즉시 추진했고 일본은 앞으로 5년 동안 인디아에 약 350억달러를, 중국은 2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본과 중국은 Gujarat 등 인디아 주요 지역에 산업공단 건설 등 협력을 추진하면서 고속철도 프로젝트 기술 지원 등 구체적인 협력도 강화할 전망이다. 반면, 한국은 10월17일 장관급 회담인 한국-인디아 무역투자촉진공동위원회 출범을 위한 실무자급 회담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개최 직전 인디아 측의 일방적 통보로 무기한 연기됐다. 이에 따라 한국-인디아 CEO 포럼 개최 및 한국-인디아 CEPA 개정 등에 관한 논의도 진전이 없는 상태이다. 국제 무역연구원 송송이 연구위원은 “현재 인디아 수입시장에서 한국산의 시장점유율은 2.8%로 1위인 중국 11.3%에 비해 훨씬 뒤처지고 있다”며 “직접투자는 세계 각국의 인디아 투자 전채금액 중 0.65%로 일본 7.50%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인디아 CEPA의 개선을 위해 인디아가 협상에 임하도록 농산물 투자와 서비스 개방 등을 고려하는 전향적인 제안이 필요하다”며 “일본과 중국이 모디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인디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것과 같이 한국정부도 역시 모디 총리의 방한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학저널 2014/1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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