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NEC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식물성분 비율을 유지하면서 내구성이 월등히 향상된 PLA(Polyactic Acid) 복합재를 Kao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가솔린 환경에서도 열화되지 않는 특성을 바탕으로 주유소의 주유 시스템 내부부품에 채용되기 시작했으며, 수요기업인 석유 생산기업들의 수요도 높아 판매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광성, 내마찰성, 항균성 등도 뛰어난 점을 바탕으로 용도 활용 폭을 확대해 2000억엔 상당으로 추정되는 주유 급유시스템 부품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NEC는 자사의 PLA계 바이오 플래스틱 에 수산화알루미늄, 탄화제 등 난연제와 기타 특성 개질제를 배합하는 독자적인 구성방식으로 PLA 복합재를 개발했다.
식물 베이스 비율이 75% 이상으로 유기계 성분 투입량을 대폭 확대했으며 V-O 상당의 난연성도 보유하고 있다.
중량의 40%를 차지하는 수산화알루미늄과 수지의 계면강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가수분해 억제제와 난연조제, 결정화촉진제 등 각종 첨가제의 내약품성도 향상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NEC의 급유시스템 옥외기기 내부부품에 대당 3-5kg의 수지가 채용됐으며 내부부품을 중심으로 약 60% 가량을 개발제품으로 대체했다.
통상적으로 고가의 수지소재가 사용돼왔기 때문에 추가 코스트 발생이나 성형 사이클 변화 등의 우려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는 사용 환경이 열악한 외장부품으로도 채용을 확대할 방침이며 유통, 교통, 의료, 금융 등 사회 인프라 관련 설비‧기기 분야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급유시스템 부품은 성형소재 생산은 Kao가 담당하고 성형은 NEC그룹이 실시하고 있으며 수요기업의 니즈에 맞게 성형제품 위탁가공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성형소재 판매도 추진할 방침으로 성형과 관련한 노하우도 제공하면서 NEC의 바이오 플래스틱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