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 아시아 약세에 미국 강세
미국, 가솔린 생산 감소로 1640달러까지 급등 … 미국수출 가능성 커
화학뉴스 2014.11.11
미국 프로필렌(Propylene)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가솔린 생산이 감소함에 따라 프로필렌 공급이 제한되며 8월을 정점으로 재고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아시아와의 가격 차이가 톤당 150-300달러로 확대됐다. 아시아는 11월 초 FOB Korea 톤당 1165달러로 1200달러마저 붕괴됐다. 중국의 프로필렌 전용 플랜트가 신규 가동하는 등 아시아는 수급이 완화되면서 시황이 침체돼 미국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 프로필렌 가격은 톤당 1630-1640달러 수준으로 8월 하순부터 상승세로 전환돼 약 100달러 올랐다. 미국은 정제설비가 프로필렌의 주요 공급원으로 유동접촉분해장치(FCC) 등에서 얻어지는 리파이너리 그레이드 프로필렌(RGP)을 화학약품과 합성수지의 원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순도를 높이고 있다. 미국의 프로필렌 재고는 8월을 기점으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가솔린 성수기인 드라이빙시즌이 끝남에 따라 정제설비가 가동률을 감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비연료용 프로필렌 재고는 8월 초 419만배럴을 기록했으나 매주 감소해 9월 말에는 283만배럴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300만배럴을 하회한 것은 2013년 11월 이후 최초이다. 반면, 아시아 프로필렌 시황은 침체를 지속하고 있다. 미국은 8월 톤당 100달러 상승한 가운데 아시아는 1400달러에서 1340-1350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 미국과 아시아의 가격 차이가 300달러 수준까지 확대됨에 따라 아시아에서 미국으로 수출이 채산성이 확보되고 있다. 아시아는 나프타(Naphtha) 크래커가 정기보수를 진행해 프로필렌 가격이 에틸렌에 비해 낮은 상태이고, 12월에는 나프타 크래커 가동이 정상화되고 2014년 말부터 2015년 초에 2기의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가 가동을 앞두고 있는 등 수급이 완화될 것이 확실시되면서 가격이 일단 안정을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4/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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