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순차입금 의존도 43% 상승 … 나이스도 하향 검토대상 등재
화학뉴스 2014.12.01
신용평가 전문기업들이 삼성그룹과 한화그룹의 빅딜에 따라 한화그룹에 매각되는 삼성토탈과 삼성테크윈의 신용등급을 강등하려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한국기업평가는 12월1일 한화그룹으로 매각되는 삼성토탈과 삼성테크윈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 AA에 대한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강등했다. 한국기업평가 관계자는 “삼성토탈은 삼성계열사로서 누린 이점이 다른 계열사에 비해 크지는 않았으나 공장 건설 등과 관련해 순차입금 의존도가 2013년 말 38%에서 43%로 상승한 점 등을 감안해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테크윈에 대해서는 “한화그룹으로의 매각은 신인도에 부정적”이라며 “최대 주주 및 소속 그룹의 변화에 따라 고정거래 기반 등의 측면에서 실적 개선 전망이 약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방산 사업은 한화그룹의 전략을 고려할 때 중장기적으로는 사업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타 부문의 영업실적 부진이 지속될 가능성을 고려할 때 평균 수준으로 회복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한국기업평가에 이어 나이스신용평가도 삼성토탈과 삼성테크윈, 한화에너지 등 3사를 등급 하향검토 대상에 등재한다고 발표했다. 나이스신용평가 관계자는 “추후 한화에너지 등 인수주체의 인수자금 조달방안과 피인수기업인 삼성토탈, 삼성테크윈의 계열변화에 다른 영향 등을 분석해 최종 신용등급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4/1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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