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소 서플라이체인 구축
제조‧수입‧발전활용 실증조사 … 유통 핵심 운송‧저장 주력
화학뉴스 2015.01.16
일본은 수소 서플라이 체인 구축을 위한 실증사업을 2015년부터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해외에서 수소 제조와 일본으로 수입, 일본 발전설비에 활용 등 3단계에 나누어 실증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특히, 수소 캐리어로 변환해 수송‧저장하는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액화수소와 유기 하이드라이드 등 2개 방식을 모두 진행할 계획으로 실증사업 참여기업을 그룹화해 실용화를 위한 움직임을 가속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실증사업은 6년 동안 진행될 예정으로 경제산업성은 2015년도 예산에 38억엔을 편성했다. 2014년 연료전지 자동차가 시장에 출시될 예정인 등 수소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대량의 수소를 필요로 하는 수소발전 연구도 활성화되고 있다. 수소에너지의 본격적인 보급을 위해서는 수소를 저가에 안정적으로 조달하는 것이 관건이다. 2015년부터 실시하는 미사용 에너지 베이스 수소 서플라이체인 구축 실증사업은 해외 원유‧가스‧석탄자원국에서 사용하지 않는 수소를 일본으로 수입해 일본에서 발전이용 기술을 실증하는 것이다. 액화수소선박과 탈수소화 등 기술요소, 해외의 미사용 에너지에서 수소 제조 및 운송‧저장‧이용으로 이어지는 서플라이체인, 수소발전에 관련기술 등에 대한 실증실험을 실시할 방침이다. 수소발전 등 활용기술은 해외에서 이미 검증이 진행돼 일본이 선행 실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경제산업성은 운송 및 저장기술은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앞으로의 수소사업은 유통을 지배해야 시장에서 우위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각 국가들은 유통에 주력하고 있다. 수소 캐리어는 Kawasaki Heavy Industries가 추진하고 있는 액화수소 방식과 Chiyoda가 개발한 메틸사이클로헥산(Methylcyclohexane)을 사용하는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개 방식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수소를 조달하고 일본에서는 수소발전을 조합한 서플라이 체인 실증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며 발전플랜트 전문기업과 종합상사 등도 참여해 그룹을 구성할 방침이다. 신에너지 산업기술 종합개발기구(NEDO)가 2/3 또는 1/2 수준 보조할 계획이며 실증 첫해는 플랜트 설계를 중심으로 진행해 2019년에는 서플라인 체인 전체에 대한 실증을 진행해 2020년 결론을 발표할 계획이다. 경제산업성이 2014년 6월 발표한 수소‧연료전지 전략 로드맵에 따르면, 일본은 2020년 자가발전용 수소발전을 본격 도입하고 2030년에는 발전 사업용 도입을 시작할 것으로 나타났다. 재생가능에너지를 이용한 CO2를 포함하지 않은 수소 제조 실증실험도 함께 진행할 계획으로, 실증사업은 로드맵에 기초한 제1차 계획으로 추진된다. 일본 정부는 수소 이용기술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으로 내각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전략적 이노베이션 창조 프로그램(SIP)에 에너지 캐리어 부문을 설정하고 있는 과학기술진흥기구(JST)가 실증사업을 주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저널 2015/0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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