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단지, 화학사고 사상자 전국1위
2014년 사망자 2명에 부상자 32명 … 2015년 상반기 사망자 15명
화학뉴스 2015.07.22
여수 국가산업단지가 <2014년 화학사고 사상자 전국 1위>라는 불명예를 차지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유대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국민안전처로부터 받은 <2014년 화학사고 현황>에 따르면, 2014년 한 해 동안 242건의 화학사고가 발생했으며 6명이 사망하고 75명이 부상을 입었다. 울산에서 전체 사고 가운데 25%에 해당하는 61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여수는 2014년 7월 LG화학 펜탄 화재사고를 비롯해 39건의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부상을 입었다. 발생건수로는 전국 2위이나 사상자는 전국에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확인돼 전국 1위 사망지역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2015년에도 7월3일 발생한 한화케미칼 울산공장 폭발사고를 비롯해 화학물질 화재 폭발·누출에 따른 사망자만 1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대운 의원은 “산업단지에서 화학물질을 다루는 공장이 영세하고 관련설비의 노후화가 심각한 만큼 화학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연에 점검과 교육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수시가 3월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최근까지 건설현장을 제외한 여수단지 화학기업에서 발생한 사고는 모두 49건에 달한다. 2014년 10건, 2013년 8건, 2012년 12건, 2011년 8건 2010년 9건으로 집계됐으며, 실제 사고보다는 축소된 집계이나 한해 평균 10건에 달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저널 2015/0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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