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블랙, 중국산 저가공세 우려…
|
생산능력 확대로 수출 증가 … 1-4월 한국산 일본수출 제자리걸음
화학뉴스 2015.08.25
아시아 카본블랙(Carbon Black) 시장에서 중국산 저가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2011년 3월 동북지방 대지진 이후 생산량이 감소해 중국산을 중심으로 카본블랙 수입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중국산을 비롯한 카본블랙 수입량은 2014년 사상 최대를 갱신했고 2015년 4월까지도 변함이 없었다. 일본 카본블랙협회에 따르면, 2014년 카본블랙 출하량은 주력인 고무용이 전년대비 1.7% 감소한 56만4983톤, 비고무용 및 기타가 3.0% 증가한 3만7981톤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무용․비고무용을 합하면 1.4% 감소한 60만2964톤이었다. 2015년 1-4월에는 고무용이 전년동기대비 5.1% 감소한 18만1350톤, 비고무용 및 기타가 2.8% 감소한 1만2335톤으로 총 19만3685톤으로 4.9% 감소해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카본블랙 수입은 2014년 18만6565톤으로 9.2% 증가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은 타이어 생산이 2000년 이후 활발해지면서 타이트해진 수급밸런스를 완화하기 위해 인디아, 타이 등에서 카본블랙을 수입해왔다. 중국이 무려 43.9% 증가한 9만6165톤, 한국이 18.3% 증가한 2만8016톤으로 나타났다. 2015년 1-4월 수입량은 5.5% 증가한 6만5026톤으로 여전히 확대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 0.6% 감소한 1만42톤으로 제자리걸음이었지만 중국은 7.5% 증가해 3만2074톤에 달했다. 특히, 타이의 일본수출은 21.8% 늘어난 1만2222톤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카본블랙 수입이 급증한 것은 동북지방 대지진 이후 일본시장이 급격히 침체된 사이 중국 메이저들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아시아 시장을 목표로 압도적인 저가공세에 나섰기 때문으로, 중국 카본블랙 메이저 Blackcat Carbon Black은 설립 14년 만에 생산능력을 100만톤까지 확대했다. 중국산 카본블랙은 글로벌 메이저의 생산제품에 비해 기술적 차이는 존재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저가 타이어용 등에 상당량이 투입되고 있다. 중국이 2013년 이후 타이를 제치고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한 이유이다. <화학저널 2015/08/25> |
한줄의견
관련뉴스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 [배터리] 음극재, 중국산 의존도 98% 달한다! | 2025-10-14 | ||
| [무기화학/CA] 차아황산소다, 중국산 반덤핑 판정 | 2025-09-29 | ||
| [석유화학] ABS, 중국산 물량 동남아로 간다! | 2025-09-23 |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 [아로마틱] 카본블랙 ②, 일본, 자동차 중심으로 침체 통합·재편으로 경쟁력 강화… | 2025-08-01 | ||
| [아로마틱] 카본블랙 ①, 자동차산업 변화에 대응 지속가능성 강화 요구된다! | 2025-07-2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