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이은 사고로 주민과의 교류 확대 … 신증설 프로젝트 주목
화학뉴스 2015.10.19
중국 P-X(Para-Xylene) 생산기업들이 한층 더 강력한 안전․환경대책 강화에 나섰다.
중국은 최근 P-X 신증설 프로젝트가 잇달아 발표되고 있으나 주변지역 주민들의 반대운동이 빈발하고 있는 데 더해 Tianjin항 폭발사고 등으로 규제 움직임이 대폭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P-X 생산기업 관계자들은 8월14-15일 양일간 Beijing 시내에서 <아로마틱체인산업 발전포럼>을 개최하고 안전․환경대책을 강화함으로써 지속적인 발전을 유지하기 위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포럼은 P-X를 비롯한 화학공업에 대한 국민들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계몽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됐던 반면, 2015년에는 빈발하고 있는 사고의 직접적․간접적 영향을 신중하게 받아들일 필요성이 제기돼 주목을 끌었다. 2014년에도 화학산업 전반의 안전․환경대책 부족으로 누출사고 등이 발생해 화학공장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고 있다는 문제점이 지적됐으나 2015년에도 Tianjin항 폭발 등 굵직한 사고들이 이어져 직접적 영향뿐만 아니라 기업활동 및 사회적 안정 등 간접적으로도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포럼에서는 최근의 사고와 관련해 작업원들의 자격여부와 안전관리 지식부족, 설계문제, 정기적 점검 및 보수 실시 여부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나아가 안전관리 체계가 형식적이고 안전확인 등 작업공정이 명확하지 않으며 직원들에 대한 교육도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은 PTA(Purified Terephthalate Acid), 폴리에스터(Polyester) 중합, 폴리에스터섬유 등의 설비과잉이 나타나고 있으나 국민들의 불신감에 따른 시위가 발생하는 등 신증설에 차질을 빚어 P-X의 수입의존도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냈다. 중국은 2014년 P-X 수입량이 994만톤으로 2013년에 비해 9.7% 늘어난 가운데 소비량은 1900만톤으로 절반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중국의 P-X 신증설 프로젝트는 2007년 여름 Xiamen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각 후보지에서 주민투표에 따른 반대운동이 발생해 대부분 중단, 이전, 철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중국 국영 CCTV와 인민일보, 제조기업, 산업단체가 계몽활동을 펼치고 있으나 2015년 들어서도 직접적 관계가 없는 SCIP(Shanghai Chemical Industry Park)를 대상으로 최대 1만명의 시민들이 시위를 펼치는 등 성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일부 P-X 생산기업들은 해외의 사례를 참고로 주민과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2013년 말 60만톤 설비가 가동을 시작한 Sinopec Henan 플랜트에서는 오염물질 배출감축과 냄새대책, 에너지절약대책 등에 주력하면서 지역주민을 초청해 공장견학,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P-X 시장은 중국의 잇따른 신증설 프로젝트 발표로 극도의 공급과잉이 예상돼 국내 시장에서도 구조조정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최근 일련의 사고 여파로 국내기업들은 잠시 숨을 돌릴 수 있게 된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P-X 중국 수출량은 2015년 1-8월 49만8079톤으로 전년동기대비 78.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화윤 기자> <화학저널 2015/1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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