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삼성정밀화학이 생산제품 수요 증가 및 환율 상승 등으로 2015년 3/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삼성정밀화학은 2015년 3/4분기 영업이익이 190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했으며 매출액도 3171억원으로 8.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4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월20일 발표했다.
삼성정밀화학은 “3/4분기 염소·셀룰로오스 계열 주요제품의 전방산업 수요가 증가해 공장 가동률이 상승했고 전자소재 계열의 매출 확대로 영업실적이 개선됐다”며 “환율 상승 효과로 수출제품의 수익성이 개선된 점도 영업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염소·셀룰로오스 계열은 ECH(Epichlorohydrine), 애니코트(의약용 첨가제) 수요 증가로 매출액이 2/4분기에 비해 5.3%, 암모니아 계열은 배기가스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유록스(질소산화물저감제)의 수요가 늘어나 8.6% 증가했으며, 전자재료 부문은 레이저프린터용 토너의 판매량 확대로 전년동기대비 16.9% 늘었다.
삼성정밀화학 관계자는 “염소·셀룰로오스 부문을 중심으로 시황이 지속적으로 호전되며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되고 있다”며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고 신규 수요처 발굴 노력을 통해 영업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연구역량 강화를 통해 고부가 정밀화학제품의 신규용도 개발을 추진해 신규시장을 개척하고 코스트 절감 및 공정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