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가 에너지 및 화학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Sinopec과 러시아의 국영 석유기업 Rosneft는 시베리아 동부에서 천연가스 및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rasnoyarsk와 Irkutsk에서 천연가스 생산능력 100㎡, 에틸렌(Ethylene) 300만톤을 중심으로 한 석유화학 컴플렉스의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Sinopec은 최근 러시아 석유화학 메이저인 Sibur의 주식 10%를 취득했다.
양국은 2014년 5월 상하이(Shanghai)에서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석유, 천연가스, 화학공업을 비롯한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라는 방침을 발표했다.
2015년 9월에는 푸틴 대통령 방중에 맞추어 Rosneft 산하 2사에 각각 49% 출자하기로 기본 합의했다.
Rosneft 산하기업에 대한 출자는 러시아 Russkoye 및 Yurubcheno-Tokhoma 유전의 공동개발이 주요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Sinopec과 Rosneft의 양해각서 체결은 메드베데프 총리와 리커창 총리의 베이징 정상회담에 맞추어 성사됐으며, 프로젝트는 Yurubcheno-Tokhoma 유전을 공동 개발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합작사업에 관한 초기단계의 사업화조사(FS)를 추진하고 합작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석유화학제품은 러시아 및 중국에서 자체 소비하는 것을 예정하고 있다.
원유 수입의존도가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에 있어서는 에너지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 과제이며, 러시아는 시베리아 동부의 자원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은 곳이 많으며 러시아는 천연자원이 풍부하나 1인당 석유화학제품 사용량이 낮은 수준에 그치고 있다.
9월 푸틴 대통령 방중 시에는 Sinopec과 Sibur도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해 Sinopec이 Siburu의 지분 10%를 매입했다.
양사는 2011년 NBR 플랜트를 러시아와 중국에서 신증설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중국에서는 SCIP(상하이화학공업구)에 NBR 5만톤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며 2013년에는 Sinopec이 Sibur 산하의 KZSKDML 주식 25%를 취득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