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reha Chemical이 성장성을 회복하기 위해 PGA(Polyglycol Acid) 및 PPS(Polyphenylene Sulfide) 확대전략을 가속하고 있다.
PGA 분야에서는 가스․오일 채굴용 부품 플러그의 완전분해성 그레이드 및 분해온도 영역을 내린 신제품 판매에 나서고, PPS는 강점인 자동차용을 중심으로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2-3년 후를 목표로 Iwaki 플랜트를 대폭 증설할 계획이다.
셰일가스(Shale Gas) 및 오일 굴삭기부품을 주축으로 공급하는 PGA는 Kureha가 소재를 공급하면 Magnam Oil Tools International(MOTI)가 가공해 PGA 플러그를 공동판매하고 있다.
플러그의 메탈부분 분해과정이 빠른 것이 장점으로 2015년 매출을 60억엔으로 전년대비 3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완전분해 성능을 개선하고 더 낮은 온도에서의 분해성 개선 요구가 커짐에 따라 기능성을 개선한 개량제품을 새로 개발했다.
플러그의 분해 성능을 높이기 위해 결합부분에 분해성 고무를 채용했고, 강도 유지를 위해 금속도구를 사용했으나 강도를 유지하면서 더욱 작게 분해 가능한 마그네슘 합금을 채용함으로써 완전분해성을 추구해 2016년 1월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저온 분해 요구에 대해서는 분해온도 영역을 약 20°C 내리고 60°C에서 생분해되는 신제품을 2016년 4월부터 공급함으로써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Kureha는 북미 이외지역 진출도 추진하고 있으며 북미 MOTI와 마찬가지로 중국기업과 합작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PPS는 일본·미국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를 중심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Iwaki에서는 2016년 6월 1만5000-1만7000톤, 노스캐롤라이나 플랜트도 2016년 봄 1만5000-1만7000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2-3년 후 신증설 등 확대투자를 추진할 방침이다.
Kureha는 시장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서 가격경쟁력을 높인 기술 도입에 주안점을 두고 차별화 기술 확립을 서두르고 있다.
국내에서도 2015년 하반기부터 Toray의 새만금 플랜트와 일본 Teijin과 SK케미칼이 합작한 이니츠(Inits)의 울산 소재 PPS 플랜트가 경쟁구도를 이루고 있다.
도레이는 2013년 11월 전라북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15년 10월 새만금 플랜트를 완공해 12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PPS 생산능력은 8600톤으로 증설을 통해 2만톤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니츠도 울산 소재 PPS 1만2000톤 플랜트를 완공하고 글로벌 시장 공급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일본이 양분하던 PPS 시장에 SK케미칼과 도레이가 진입함으로써 앞으로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