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3월18일 국제유가는 사우디의 감산 기간 연장 시사 발언 및 미국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48.78달러로 전일대비 0.03달러 상승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02달러 올라 51.7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0.51달러 하락하며 50.13달러를 형성했다.

3월17일 국제유가는 사우디의 감산 기간 연장 시사 발언 등으로 상승했다.
사우디 Khalid Al-Falih 에너지부 장관의 감산 연장 시사 발언이 시장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Al-Falih 장관은 3월16일 블룸버그(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재고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감산 기간을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 달러화 약세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100.31로 전일대비 0.05% 하락했다.
미국의 원유 시추리그 수 증가와 원유 선물 및 옵션 순매수 포지션 감소는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 원유 시추리그 수가 9주 연속 증가함에 따라 미국의 원유 생산 증가 우려가 대두했다.
Baker Hughes에 따르면, 3월 셋째주 기준 미국의 원유 시추리그 수가 631기로 전월대비 약 14기 증가해 2015년 9월25일 641기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미국 원자재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3월14일 기준 원유 선물 및 옵션의 순매수 포지션이 3월7일에 비해 약 8만6000만 계약 감소하며 사상 최대치의 감소폭을 나타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