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10월11일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2019년 사업계획을 조기에 수립하기 위해 일부 계열사 대표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한화는 경영효율화와 시너지 제고를 위해 사업 유사성이 높은 화약부문과 방산부문을 통합운영하기로 하고 통합 대표이사로 현재 화약부문 대표인 옥경석 사장을 내정했다.
옥경석 사장은 경영관리혁신 전문가로 2016년 한화그룹에 영입된 후 한화케미칼 폴리실리콘사업본부, 한화건설 경영효율화담당 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7년 10월 한화 화약부문 대표에 선임돼 경영체질 개선과 중장기 전략 수립 등 화약부문의 혁신과 변화를 주도해왔다.
한화생명 임원추천위원회는 한화생명 전략기획담당 임원으로 있는 여승주 사장을 현재 대표를 맡고 있는 차남규 부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여승주 사장은 한화생명 재정팀장, 전략기획실장,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한화그룹의 대표적 금융전문가이자 한화그룹의 M&A와 미래신사업 전략을 이끈 경험이 있는 전략기획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이사로 내정된 옥경석 한화 화약·방산부문 사장과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은 차기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선임된다.
한화케미칼은 사업전략실장을 맡고 있던 이구영(사진) 전무를 부사장 승진과 함께 사업총괄 임원으로 선임했다.
이구영 부사장은 한화케미칼을 거쳐 한화큐셀 중국, 독일, 미국법인 영업총괄 임원을 지냈고, 사업전략과 글로벌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화케미칼의 글로벌전략 강화 및 화학·에너지 부문 시너지 창출을 주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