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대표 권혁웅 및 장막 오테로 델발)이 대산공장 투자를 본격화한다.
충청남도는 4월1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토탈(Total)과 한화 그룹이 합작 설립한 한화토탈과 5억달러 상당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토탈이 해당 협약에 따라 한화토탈을 통해 앞으로 5년 동안 5억달러 상당의 투자금을 투입하고 대산단지 5만700평방미터 부지에 NCC(Naphtha Cracking Center)와 PP(Polypropylene) 플랜트 등을 증설할 계획이다.
한화토탈은 대산에서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 46만톤, 프로필렌(Propylene) 17만톤, PE(Polyethylene) 40만톤, PP 40만톤 등을 확대하기 위해 2020년까지 총 1조4300억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2017년부터 순차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프로젝트 추진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토탈은 석유가스 분야 세계 4위의 글로벌기업으로, 109개국에 진출해 88개의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2018년 기준 직원 9만8000명, 매출액 2094억달러, 영업이익은 134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파악된다.
양승조 충청남도 지사와 맹정호 서산 시장은 베르나드 피나텔 토탈 사장, 권혁웅 한화토탈 대표이사와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 후 “한화토탈이 공장을 증설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