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국내기업들이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나 중국을 중심으로 일시적인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나 오름세를 나타냈다.

프로필렌 시세는 7월5일 FOB Korea 톤당 875달러로 15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는 825달러로 15달러 올랐다. CFR China도 925달러로 20달러 상승했으나 CFR Taiwan은 910달러로 5달러 오르는데 그쳤다.
중국의 메이저 2사가 가동을 중단하면서 중국을 중심으로 수급타이트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1사는 20일간 정기보수를 실시한 후 7월21일 재가동할 예정이고 1사는 예정에 없던 가동중단으로 5일간 보수한 후 곧 재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국 내수가격은 산둥(Shandong) 지역이 ex-works 톤당 7950-8000위안에서 8000위안으로 약간 올랐을 뿐 동부지역은 ex-tank 7600위안으로 변동이 없었다.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은 8월 정기보수 일정이 없고 풀가동을 계속하면서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타이완은 Formosa Petrochemical이 8월 정기보수를 예정하고 있으나 최종수요처들이 재고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어 공급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CFR Taiwan은 상승폭이 가장 작았다.
Formosa는 8월 중순부터 No.2 에틸렌 103만톤, 프로필렌 51만5000톤 크래커와 함께 부타디엔(Butadiene) 16만2000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한 후 9월 말 재가동할 예정이다. Formosa는 마일랴오(Mailiao)에서 에틸렌 총 생산능력 293만톤의 3개 크래커를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