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카세이(Asahi Kasei)가 변성 PPE(Polyphenylene Ether) 공급을 10% 확대한다.
주력 용도 가운데 하나인 태양전지(PV) 부품에서는 압도적인 PV 생산량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기업에 대한 제안을 강화하고 있으며 고출력 및 고전압화에 대응한 그레이드도 공급할 예정이다.
또 LiB(리튬이온전지) 용도에서는 배터리 케이스 등의 채용 확대를 목표로 제안을 진행한다.
변성PPE는 연평균 4-5%대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아사히카세이는 해당 성장률을 넘어서는 정도로 사업을 성장시킴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변성PPE는 PPE와 다른 수지를 얼로이(Alloy)화한 컴파운드 소재로 내열성, 전기특성, 저비중, 내가수분해성 등이 우수해 사무기기와 PV, 자동차 등의 부품 용도에서 채용이 늘어나고 있다.
글로벌 수요는 36만-37만톤 수준이며 앞으로 급증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사히카세이는 2019년 4월부터 사무기기, PV, 자동차(LiB 등 배터리 포함), 급배수 4개 영역을 중심으로 변성 PPE 출하량을 확대해나가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PV 분야에서는 신제품 동향에 대응한 그레이드를 제안함으로써 출하량을 대폭 늘릴 예정이다.
PV는 현재 패널 고출력화와 고전압화 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구성부재의 내구성과 장기신뢰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션박스와 커넥터 등에 사용하는 수지는 이미 변성PPE가 장악하고 있다.
그러나 PV의 전압대응이 앞으로 1000-1500V에서 2000V로 고전압화될 것으로 예상돼 PS(Polystyrene)과의 얼로이제품을 중심으로 유리섬유, 난연제 등을 충진해 제안할 계획이다.
PV 분야는 중국기업들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며 10GW급의 생산능력을 갖춘 곳도 여러곳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생산기업들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기업을 확보해야 시장점유율 확대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전기자동차(EV) 등에 탑재되는 LiB용에서 케이스, 하우징 용도 등으로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주력 용도인 릴레이 블록 용도를 포함해 배터리 관련 수요도 확실하게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사무기기 용도에서는 PPS(Polyphenylene Sulfide)와의 얼로이제품을 통해 정밀부품에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특성들에 대응할 계획이다.
자동차부품 용도에서는 PA(Polyamide)와의 얼로이 그레이드를 베이스로 경량화 니즈에 대응한다.
생산능력은 싱가폴 공장을 6만2000톤에서 7만2000톤으로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BlueStar와의 합작관계는 종료됐기 때문에 중국에서 생산하던 만큼 싱가폴 공장을 증설함으로써 생산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