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F(Dimethyl Formamide)는 중국 내수가격이 반등했다.
중국 DMF 가격은 9월부터 현지기업들이 정기보수와 감산 등에 나선 영향으로 10월 말에는 톤당 5700위안을 형성하며 8월에 비해 700위안 정도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가격은 1월 말 5000위안 초반에 머물렀으나 봄철 성수기와 함께 상승하면서 5월 5500위안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수급이 완화되면서 8월 또다시 5000위안대로 하락했으나 9월 중순부터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기업들이 잇따라 가동중단에 나섰기 때문으로, 생산능력 10만톤의 플랜트가 10월 중순까지 정기보수로 가동을 중단한 가운데 9월 말부터 2주간 일정으로 정기보수를 실시한 생산기업도 있고, 생산능력 20만톤 이상의 최대 메이저도 10월 국경절 연휴 동안 감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가격이 5700위안 전후 수준으로 급등했으나 6000위안을 넘어설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조원료 메탄올(Methanol) 가격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고 DMF 수요도 합성피혁용만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낼 뿐 전체적으로는 2018년에 비해 활기가 없는 편이기 때문이다.
다만, 겨울철 중국 정부의 환경규제 영향으로 상승세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일부 시장 관계자들은 생산능력 18만톤의 생산기업이 규제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고 있으며, 실제로 공급이 줄어들면 급등세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본은 PI(Polyimide) 필름 등 전자기기용 수요가 부진한 상태로, 기존에 내수 대부분을 차지하던 수입제품 유입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산을 취급하는 수입상사는 중국가격이 상승했음에도 가격 인상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