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한화그룹 화학3사가 3년동안 200여명의 빅데이터 전문인력 육성에 나선다.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전환(DT: Digital Transformation)의 일환으로 한화케미칼, 한화토탈, 한화종합화학 등 3사가 최근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디지털 아카데미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 아카데미는 산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생산 엔지니어들을 선발해 데이터 분석 교육을 통해 빅데이터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최근 엔지니어 3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했으며 22주 동안 다양한 데이터 분석 기법을 교육하고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현업에서 활용 가능한 케이스를 적용해보는 프로젝트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 화학3사는 전문인력을 육성해 생산현장의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빅데이터를 활용해 공정에 활용되는 물질의 투입량을 최적화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고, 핵심 생산설비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 및 정비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대기오염물질 배출 트렌드를 분석해 최적화된 저감 조건을 찾아내는 등 환경안전 분야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전환의 일환으로 매월 1회 서울·대전·대산·여수·산 등 사업장에서 팀장 전원을 대상으로 DT WoW(Digital Transformation Way of Working) 워크숍도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계의 다양한 디지털전환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살펴보고 데이터 분석의 이해, 일하는 방식의 변화, 디지털 시대의 리더십 등에 대해 교육할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