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타디엔(Butadiene)은 오름세로 전환됐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국내 스팀크래커들이 가동률을 낮추면서 부타디엔 공급을 줄이고 있으나 소폭 상승에 그쳤다.

부타디엔 시세는 12월20일 FOB Korea 톤당 920달러로 20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는 900달러로 20달러 올랐다. 그러나 CFR Taiwan은 920달러로 10달러, CFR India는 960달러로 10달러 상승에 그쳤다.
일본, 인디아, 동남아시아의 부타디엔 공급이 증가하고 있으나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이 스팀크래커의 가동률을 낮추어 부타디엔 생산이 소폭 줄어듦으로써 수급타이트를 유도했으나 합성고무 수요 부진으로 급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LG화학은 나프타(Naphtha)의 고공행진으로 수익성이 악화되자 2020년 1월 대산 소재 스팀크래커의 가동률을 95% 수준으로 낮출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산 크래커는 부타디엔 생산능력이 14만5000톤이다.
중국의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생산기업 일부는 한국산 부타디엔을 CFR China 톤당 980달러에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는 CFR Taiwan이 920달러, CFR Korea는 900-920달러에 거래됐다.
그러나 유럽산은 CFR China 900달러에 유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