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혁신산업단지에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20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들어선다. 
나주시는 3월13일 시청에서 아이티파워 나주연료전지발전소와 연료전지 발전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연료전지발전은 전기를 이용해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하는 방법을 역이용해 수소를 산소와 화학적으로 결합해 전기를 얻는 발전방식으로, 전기화학 방식을 이용하기 때문에 발전단계부터 전기 생산까지 환경오염물질이 1%도 나오지 않는 신재생에너지로 부상하고 있다. 
아이티파워는 협약에 따라 나주혁신산업단지 80222평방미터 부지에 1070억원을 투입해 20MW급 연료전지발전설비 건설을 추진한다. 2020년 8월 착공해 2022년 2월 준공 예정이다.
20MW급 발전소가 운영되면 연간 16만1345M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나주시는 연료전지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인허가 등 각종 행정적 지원을 한다. 
발전소 건설사업의 공동투자를 맡은 한전KPS는 설계·조달·시공(EPC)을 주관하고, 한국중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확보와 유지·관리(O&G)를, 네오마루는 사업개발 및 EPC를 공동 이행한다. 
나주시는 2년여에 걸친 건설기간과 20년간 발전소 운영과정에서 건설인력 8400명, 운영인력 100명 등 지역민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산업단지는 2019년 11월 혁신기술을 규제 없이 연구·테스트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제2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고 총 390억원 상당의 대용량 분산전원 연계를 목표로 한 MVDC 실증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