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규칙적으로 폭락하고 있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스팀크래커들이 가동률을 낮추고 있으나 다운스트림의 불투명성이 확대됨에 따라 또다시 폭락했다.

에틸렌 시세는 3월27일 FOB Korea 톤당 540달러로 50달러 폭락했으나 CFR SE Asia는 525달러로 5달러 하락에 그쳤다. CFR NE Asia는 540달러로 50달러 폭락했다.
FOB Korea와 CFR NE Asia는 매주 50달러씩 폭락하고 있어 무역상들이 현물가격 지지에 한계를 느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폭락세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략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FOB Korea가 CFR NE Asia와 깉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것은 롯데케미칼의 대산 크래커가 3월 초 폭발사고를 일으켜 부분적으로 수급타이트를 유발하고 있는 요인이 작용하고 있으나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이 100달러 수준의 폭락을 용인할 수 없어 공급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운스트림 MEG(Monoethylene Glycol)와 SM(Styrene Monomer)이 폭락현상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PE(Polyethylene), PVC(Polyvinyl Chloride)마저 폭락세 대열에 합류함으로써 50달러로 폭락을 제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타이완의 CPC는 No.6 크래커를 정기보수하고 있고 4월 초 재가동할 예정이나 에틸렌 폭락세에 따라 재가동을 연기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에틸렌 생산능력이 72만톤으로 2월13일부터 2개월 일정으로 정기보수를 진행하고 있다.
동남아시아는 타이의 PTT Global Chemicl이 공업용수 부족으로 스팀크래커 가동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으로, 4월 18-20일 도착하는 카고를 구매할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