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Polyvinyl Chloride)는 갑자기 대폭등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아시아 PVC 시장은 메이저들이 미국의 허리케인 피해로 아시아 수출이 제한될 것이라는 이유를 들어 대폭등을 유발했다.

PVC 시세는 9월16일 CFR China 톤당 970달러로 70달러 폭등했고 CFR SE Asia도 980달러로 70달러 폭등했다. CFR India는 1040달러로 40달러 급등했다.
CFR China는 970달러로 1000달러에 육박함으로써 2014년 10월19일 1000달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Formosa Plastics, LG화학, 한화솔루션 등 아시아 메이저들이 미국산 유입이 줄어들 것이라며 수출가격을 9월에 비해 톤당 130달러 인상해줄 것을 요구하면서 대폭등으로 이어졌다.
타이완이 10월 공급을 4만톤으로 줄인 가운데 LG화학, 한화솔루션도 일부 플랜트 정기보수로 공급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걸프 연안에 허리케인 로라(Lqura)가 상륙하면서 일부 플랜트가 정상 가동하ㅣ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허리케인 로라의 피해는 그리 크지 않아 SM(Styrene Monomer) 플랜트 일부가 가동을 중단했을 뿐이고 다른 플랜트들은 전기 공급이 재개되면서 정상 가동해 아시아 수출에 별 차질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본도 8월 PVC 생산량이 13만5446톤으로 전월대비 3.6% 감소했으나 수출량은 7만2584톤으로 11.4% 증가했다.
인디아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다시 확산되면서 구매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PVC 수입량이 7월 10만3000톤에서 8월 13만7000톤으로 증가함으로써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인디아에서는 Chemplast Senmar가 9월 말부터 1주일간 타밀나두(Tamil Nadu) 소재 PVC 40만톤 플랜트의 정기보수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