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이 정유와 배터리 사업 회복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KB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매출액이 9조240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3%, 영업이익은 1117억원으로 66.2%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발 석유제품 수요 급감, 정제마진 급락 등으로 큰 타격을 입었던 2분기에 비해 매출액이 28.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하면서 시장 전망치를 충족시킬 것으로 판단했다.
정유 사업은 영업이익이 65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싱가폴 정제마진이 여전히 악화된 상황이지만 3분기에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나타냄으로써 재고손익이 개선됐고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던 1분기, 2분기에 비해 상황이 개선된 영향으로 파악된다.
화학 사업은 영업이익 651억원을 기록하며 상반기에 이어 전체 수익성 악화를 보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다만, P-X(Para-Xylene) 스프레드가 톤당 165달러로 손익분기점을 하회하고 있어 아로마틱(Aromatics) 사업은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화학 사업 전체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4.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배터리 사업은 외형성장이 빠르게 이루어지면서 영업실적 개선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배터리 사업 매출액은 1분기 2888억원을 기록했고 계속 증가해 4분기에는 7000억원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상반기에 상업가동을 시작한 헝가리 1공장과 중국 창저우(Cangzhou) 공장의 가동률이 80%에 도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생산능력을 2020년 27GW에서 2021년 40GW, 2022년 62GW, 2023년 84GW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증설 물량 대부분에서 수주를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배터리부문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