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는 300달러대 후반으로 물러났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41달러대 후반으로 떨어지면서 구매수요까지 줄어들어 연속 하락했다.

나프타 시세는 10월23일 C&F Japan 톤당 386달러로 13달러 하락했고 FOB Singapore 역시 369달러로 15달러 급락했다. CIF NWE는 375달러, FOB USG는 337달러를 형성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41.77달러로 1.16달러 하락한 가운데 석유화학기업들이 구매를 연기함에 따라 약세가 불가피했다. 국제유가가 4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나프타 역시 300달러대 중반으로 물러날 것으로 보고 12월 초 거래물량 구매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현물가격이 375달러로 강세를 나타냄으로써 유럽산 유입이 제한되고 있으나 FOB USG는 337달러로 미국산 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천NCC가 여수 소재 No.2 크래커를 정기보수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케미칼이 대산 크래커의 재가동을 11월에서 12월 중순 또는 말로 연기한 것도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타이완의 Formosa Petrochemical은 파라핀(Paraffin) 함량 75% 이상의 경질 나프타 10만톤을 MOPJ(Mean of Platts Japan) 마이너스 1-2달러에, 대한유화는 파라핀 함량 77% 이상의 나프타 2만5000톤을 MOPJ 마이너스 2.75달러에 구매했다.
반면, 일본 미쓰이케미칼(Mitsui Chemicals)은 파라핀 함량 77% 이상의 나프타 5만톤을 MOPJ 수준으로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