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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대표 최성안)이 두산솔루스의 헝가리 전지박 증설 공사 계약을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 헝가리 법인은 두산솔루스가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 서쪽 50km에 위치한 터터바녀(Tatabanya) 산업단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지박 증설 프로젝트의 설계·조달·시공(EPC)을 단독으로 수행한다.
앞서 제1공장 공사를 수주한데 이어 제2공장까지 확보한 것으로, 계약금은 1500억원이며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능력은 제1공장이 1만톤으로 상업가동에 돌입했고 제2공장은 1만5000톤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4분기 들어 멕시코 도스보카스(Dos Bocas) 정유 프로젝트, 국내 바이오 플랜트, 이번 헝가리 전지박 플랜트 등을 잇달아 수주했다.
앞으로도 16조원이 넘는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수익성 위주의 선별적 수주 전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