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화학그룹장에 강호성 다우케미칼(Dow Chemical) 부사장이 내정됐다.
삼양그룹은 승진 5명, 외부영입 4명 등 9명을 신규 선임하는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 확대와 스페셜티 강화 등 미래 성장전략 가속화에 초점을 맞춘 인사로, 특히 화학부문과 식품 개발 등 핵심 사업 임원을 외부
에서 영입한 것이 특징이다.
강호성 다우케미칼 부사장을 삼양사 화학그룹장으로 내정했다. 강호성 그룹장은 1965년생으로 1987년 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나와 일리노이 공과대학교에서 화학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다우케미칼 아시아태평양 본부장을 거쳐 삼양사 화학그룹장으로 2021년 1월 부임한다.
서휘원 화승케미칼 상무는 삼양사 AM(첨단소재) BU(Business Unit) 영업PU장으로 영입했다.
서휘원 PU장은 서울대학교 섬유고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고분자합성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바스프(BASF) 사업부문장, 화승케미칼 사업본부장을 거쳤다.
연구개발(R&D) 강화를 위해 삼성종합기술원 소재연구센터장을 지낸 이상윤 서울대 산학협력 교수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으며 정우경 전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장을 삼양사 식품바이오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
이상윤 CTO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소재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삼성종합기술원 소재연구센터장(전무), 서울대학교 산학협력 교수를 거쳤다.
정우경 소장은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장(상무), 독일 네슬레 제품기술센터 헬스 플랫폼 리드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필 삼양화성 대표는 1991년 삼양화성에 입사 후 환경안전팀장, 개선팀장, 공무팀장, 생산팀장을 거쳐 대표이사로 승진했고 김주관 삼양바이오팜 생산기술총괄은 1997년 삼양사에 입사, 삼양바이오팜 MD공장장을 거쳐 승진했다.
삼양그룹은 인사에서 직무 중심의 인사제도 및 새로운 직급 체계를 도입하고 임원 호칭을 BU장, PU장 등 직무 중심으로 변경했다.
<삼양그룹 인사> ◇ 삼양사 외부영입 ▲화학그룹장(내정) 강호성 ▲CTO 이상윤 ▲AM BU 영업PU장 서휘원 ▲식품바이오연구소장 정우경 ◇삼양사 승진 ▲산업바이오PU장 류훈 ▲식품BU 울산1공장장 신재동 ◇삼양화성 승진 ▲대표이사 김종필 ◇삼양바이오팜 승진 ▲MD사업PU 생산기술총괄 김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