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1000달러 돌파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타이완이 공급가격을 대폭 낮추었으나 중국이 정기보수를 예고함으로써 상승세를 계속했다.

프로필렌 시세는 12월4일 FOB Korea 톤당 975달러로 25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도 950달러로 25달러 올랐다. CFR China와 CFR Taiwan도 1020달러로 25달러 상승했다.
동북아시아 수요기업들이 수급타이트를 예상하고 구매를 확대함으로써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타이완의 Formosa Petrochemical이 12월 5개 카고 공급가격을 FOB Taiwan 톤당 1067달러에서 980-1000달러로 낮추었으나 아시아 현물가격을 웃도는 수준이어서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중국의 Tianjin Bohai Chemical이 2021년 1월 초순경에 프로필렌 생산능력 60만톤의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를 20일 동안 정기보수한다고 발표해 상승을 유발했다. Bohai는 하루 프로필렌 1700톤을 생산해 1000톤은 n-부탄올(Butanol)/2-EH(Ethylhexanol) 스윙 25만톤 플랜트 2기에 투입하고 700톤은 인근 다운스트림에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다운스트림 PP(Polypropylene)와 프로필렌의 스프레드가 톤당 80달러로 손익분기점 150달러를 크게 밑돌아 초강세를 계속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롯데케미칼이 12월10일 대산 소재 프로필렌 생산능력 55만톤의 스팀 크래커를 재가동할 예정이어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