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신학철)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LG화학은 2020년 매출이 30조574억원으로 전년대비 9.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조3531억원으로 185.1%, 당기순이익은 1조864억원으로 188.9% 급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이 30조원을 상회한 것은 사상 최초이다.
4분기 매출은 8조8858억원으로 19.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736억원으로 흑자전환, 순이익도 60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석유화학 사업은 2020년 매출이 14조2659억원으로 8.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조9679억원으로 13.8% 증가했다.
여수 NCC(Naphtha Cracking Center) 가동중단으로 NCC 및 폴리올레핀(Polyolefin) 매출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4분기에도 1-3분기와 비슷한 1조1529억원을 올림으로써 2020년 매출이 4조6318억원으로 8.3% 감소하는데 그쳤다.
PVC(Polyvinyl Chloride) 및 가소제 사업 매출은 2조502억원,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매출은 4조3650억원을 기록했다.
첨단소재 사업은 매출이 3조6108억원으로 4.5%, 영업이익은 1629억원으로 4.5% 증가했으며 생명과학 사업은 매출이 6614억원으로 5.3%, 영업이익은 538억원으로 8.1% 증가했다.
배터리 사업을 분사한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이 12조3557억원으로 48.0% 급증했고 영업이익은 3883억원으로 3.1% 증가했다.
배터리 사업은 2분기 흑자 전환한 이후 계속 수익을 올리고 있다. 특히, 4분기는 2019년 마이너스 2496억원으로 대규모 적자를 냈으나 2020년 1158억원을 올림으로써 흑자 기조에 정착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팜한농은 매출이 6009억원으로 1.8%, 영업이익은 247억원으로 4.1% 증가했다.
LG화학은 2021년 매출 목표를 37조3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전지소재, 지속가능 솔루션, 이모빌리티(e-Mobility) 소재, 글로벌 신약 개발 등 4대 중점 사업영역 및 신 성장동력에 역량과 자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석유화학은 공급 증가 우려가 있으나 글로벌 경기 회복 및 주요 전방산업의 수요 개선을 기대하고 있으며 ABS 등 주요제품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투자를 적극화할 예정이다.
생명과학은 R&D(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 신약 개발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약 포트폴리오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주요국의 친환경 정책 기조에 따라 전기자동차(EV)용 성장이 계속되고 대형 전력망 중심의 에너지저장장치(ESS)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2021년 매출이 50%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플랫폼 사업, 차세대 전지 개발 및 협력관계 구축 등을 통해 미래 준비도 강화할 계획이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