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브리오스(Cambrios Film Solutions)가 퀀텀닷(Quantum Dot) 시트 시장에 진출한다.
은나노 와이어 터치센서 필름 메이저인 미국 캠브리오스는 최근 퀀텀닷 시트에 녹색 변환용 퀀텀닷만을 사용하고 적색 변환은 특수한 형광체로 실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녹색만 시트로 제조해 박막화가 용이하기 때문에 노트북용으로 제안할 예정이며 카드뮴 프리 퀀텀닷을 사용해 게이밍 모니터 등 하이엔드 모니터 시장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사내에서 최종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샘플 출하에 나서 2022년경 사업화할 예정이다.
일반적인 퀀텀닷 시트는 녹색과 적색을 변환하기 위해 2종류의 퀀텀닷을 사용하고 있다. 청색 LED(Light Emitting Diode)의 백라이트가 퀀텀닷 시트에 조사되면 녹색과 적색이 추출되며 청색 백라이트를 합쳐 선명한 RGB를 얻을 수 있다.
반면, 캠브리오스가 제조하는 퀀텀닷 시트는 녹색 변환용 퀀텀닷만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적색 변환은 특수 형광체 파우더를 사용해 실시하며 조합법을 최적화함으로써 반치폭이 좁으면서 또렷한 적색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파
악되고 있다.
또 적색 형광체 대신 적색 LED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녹색 퀀텀닷만을 투입하기 때문에 퀀텀닷 시트를 얇게 만들 수 있는 것이 강점을 살려 박막화가 요구되는 노트북용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노트북용 퀀텀닷 시트는 일반 TV용의 20% 수준인 막 두께 60마이크로미터가 표준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캠브리오스는 1종류의 퀀텀닷만 투입하기 때문에 바인더 층을 얇게 제조할 수 있고 배리어를 포함해도 60마이크로미터 이하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퀀텀닷은 카드뮴 프리제품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카드뮴 프리에 대한 니즈가 강한 하이엔드 게이밍 모니터 용도로도 제안할 방침이다.
타이완 공장의 생산라인을 개조해 퀀텀닷 시트 전용라인을 설치하고 2021년 봄부터 샘플을 출하해 조기에 사업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캠브리오스는 포트폴리오 확충을 위해 헬스센서, 차열 필름 등도 사업화하고 있다.
퀀텀닷 시트는 터치센서 필름 분야에서 축적한 은나노 와이어와 오버코트 등의 분산 및 도공 기술을 활용해 사업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