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대표 황정모)가 탄소경영에서 앞서나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효성첨단소재는 4월2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0 CDP(탄소 정보공개 프로젝트)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과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효성은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는 2020년 CDP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달성한 곳에 수여되는 상으로, 효성첨단소재와 효성은 원자재 분야에서 각각 A등급, A-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효성첨단소재는 업종을 망라해 높은 점수를 받은 곳 가운데 3위로 선정돼 최상위 5곳에 수여되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도 선정됐다.
CDP는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비영리 기관으로, 91개국 주요 상장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탄소경영전략 등을 공개해 연기금 등 주요 금융기관들에게 평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CDP 평가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 FTSE4GOOD(사회책임투자지수) 등과 함께 지속가능 경영의 중요 분야인 기후변화 대응을 평가하는 가장 신뢰받는 지표이다.
2020년 CDP 평가에는 전세계 9600곳이 환경경영 평가에 참여했다.
CDP 한국위원회는 2020년 CDP 평가 결과 국내기업 200곳 가운데 18곳의 우수기업을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로 선정해 시상을 진행했다.
황정모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세계 1위제품을 보유한 글로벌 소재기업으로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법인까지 배출량 관리 영역을 확대하겠다”면서 “수상을 발판으로 삼아 적극적인 배출량 저감 활동을 통해 탄소 저감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