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폴란드 분리막 공장에 친환경 에너지를 도입한다.
SKIET는 폴란드 현지 전력기업인 타우론(Tauron)으로부터 3분기 가동 예정인 폴란드 LiB(리튬이온전지) 분리막(LiBS) 공장에 태양광·태양열·바이오·풍력·수력·지열 등으로 생산한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월28일 밝혔다.
SKIET는 연초부터 충청북도 증평, 청주 등 국내 전체 사업장의 전력을 100% 친환경으로 전환하며 개별 사업장에 필요한 모든 전력을 친환경으로 도입한 최초의 사례로 기록된 바 있으며 타우론과의 계약 체결에 따라 해외 사업장에서도 100% 친환경 전력을 도입하게 됐다.
폴란드 외에 다른 해외 사업장에도 친환경 전력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LiB 분리막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가운데 약 70%는 전력 사용에 따른 배출량으로 파악되고 있다.
SKIET는 친환경 전력을 도입함으로써 국내 사업장과 폴란드 공장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70% 줄여 실질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에서도 성과를 내게 됐다.
최근에는 제조공정에서도 환경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KIET는 온실가스 감축 뿐만 아니라 공정 중 발생하는 다양한 폐기물을 2030년까지 제로(0)화해 진정한 친환경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은 “실질적으로 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ESG 경영을 위해 해외 사업장으로 친환경 전력 도입을 확대했다”며 “사업은 물론 친환경 분야에서도 1등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