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대표 김무용)이 한국화학연구원과 작물보호제 신물질 공동 연구협약을 체결했다.
팜한농과 화학연구원은 전세계 밀, 옥수수, 콩, 벼 재배지에서 급증하고 있는 글리포세이트 제초제 저항성 잡초에 효과적인 신물질 제초제와 저항성 해충에도 강력한 약효를 발휘하는 새로운 작용기작의 살충제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북미, 유럽 등 여러 국가의 농작물 재배 환경과 시장에 적합한 제형 기술을 연구해 신물질 작물보호제를 개발하고 국내외에서 약효 평가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팜한농은 2018년 화학연구원과 공동 개발해 출시했던 제초제 테라도(Terrador)의 뒤를 잇는 혁신적인 작물보호제를 개발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테라도는 농화학기업과 공공기관 협력 성공사례로 주목되며 잡초 엽록소 생성을 억제하고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세포를 파괴함으로써 빠르고 강력한 제초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브라질, 오스트레일리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지아,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 8개국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2023년 말 캐나다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아르헨티나, 멕시코, 칠레, 콜롬비아, 타이완 등 5개국에서는 등록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테라도는 판매국 확대에 힘입어 2022년 글로벌 누계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고 2023년 매출 역시 전년대비 50%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팜한농은 테라도 매출과 연계된 기술료를 화학연구원에게 매년 지급하고 있다.
김무용 팜한농 대표는 “테라도가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받으며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혁신적인 신물질 작물보호제를 개발해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국내 농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