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강신호)은 고수익 아미노산(Amino Acid)을 포함해 수익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물류 자회사 CJ대한통운을 제외하고2024년 2분기 매출이 4조33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690억원으로 14.1% 늘어 3분기 연속 증가했다.
식품 사업은 매출이 2조7051억원으로 1.0%, 영업이익은 1359억원으로 4.8% 감소했다. 국내 사업은 부진했으나 해외 사업에서 호조를 누린 것으로 파악된다.
바이오 사업은 매출이 1조564억원으로 1.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90억원으로 17.4% 증가했다.
수익성 극대화 전략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품목 판매를 확대한 영향으로, 특히 고수익제품인 트립토판(Tryptophan)은 매출이 38%, 테이스트앤뉴트리션은 37%, 스페셜티 아미노산은 15% 늘었다.
테이스트앤뉴트리션 사업 중 프리미엄 조미 시장을 이끌고 있는 테이스트앤리치(TasteNrich)는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를 회복하면서 판매량이 20% 이상 늘었다. 테이스트앤리치는 CJ제일제당이 개발한 천연 조미소재다.
사료·축산 독립법인 CJ피드앤케어(Feed&Care)는 매출이 5699억원으로 12.0%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41억원으로 288.0% 폭증하며 흑자 전환했다.
주요 사업국에서 사료·축산 판매량 축소로 매출은 줄었으나 양돈·축산 판매가격이 안정화됐고 원가 절감 노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