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은 2001년 안에 구미에 정보통신소재 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제일모직은 정보통신소재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2001년말까지 안양에 있는 설비를 구미로 옮기고 단지를 새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4월22일 밝혔다. 반도체용 웨이퍼를 평평하게 깎는데 사용되는 연마제 CMP슬러리는 2001년부터 삼성전자에 본격 납품할 예정이어서 증설이 시급한 상황이다. 구미 직물공장 중 일부가 중국 톈진으로 이전됨에 따라 비어있는 4500평의 부지를 활용할 계획이다. 각 라인별 증설규모는 시장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결정하고 2005년까지 1800억원을 소재사업에 집중투자하며, 인원도 현재 210명에서 400-500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제일모직은 연구소는 안양에 남기고 1차로 2001년 CMP슬러리 설비를 구미로 옮기며, 2002년에는 2차전지용 전해액, 배향막PI, EMS(전자파차폐제) 라인을 차례로 이전할 예정이다. 직물사업을 유지하면서 1995년 소재사업에 진출한 제일모직은 궁극적으로 정보통신소재 전문기업으로 변신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정보통신소재 부문의 매출비중을 2001년 4.7%(840억원)에서 2005년에는 15%(4500억원)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정보통신소재의 세계시장은 2000년 기준 730억달러 규모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1/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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