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6일 국제유가는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증산 가능성을 타고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원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64.74달러로 전일대비 0.04달러 하락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는 미국 Memorial Day Holiday 휴일로 거래되지 않았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63.74달러로 0.53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OPEC+의 7월 추가 증산 가능성으로 하락했다.
OPEC+는 8개국 회의를 당초 6월1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5월31일로 하루 앞당겨 개최하기로 했으며,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회의에서 추가 증산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7월 증산물량은 5-6월에 이어 일일 41만1000배럴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EU(유럽연합) 관세 유예와 러시아 제재 경고 등은 국제유가 하락 폭을 제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EU에 대한 50% 관세 부과 시한을 7월로 연기해 경기침체 우려가 일부 완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5월23일 “EU가 무역협상을 지연시키고 미국기업에 부당한 규제 및 소송을 가하고 있다”며 “6월1일부터 EU에 대해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후 5월25일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통화 이후 관세 부과를 7월9일까지 연기하기로 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5월25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대규모 공습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하며 추가 제재 검토를 언급했다.
우크라이나에 따르면, 러시아는 5월24-25일 수도 키이우(Kyiv)를 포함한 30여개 도시와 마을에 공격용 드론(무인항공기) 300대, 미사일 70발을 발사했다. (강윤화 책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