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베(UBE)가 유기용매를 사용하지 않은 수계 PI(Polyimide) 바니시 사업화를 추진한다.
우베는 용액 상태로 도포해 열처리를 거쳐 피복하는 PI 바니시를 이용해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수계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실리콘(Silicone)을 음극에 사용한 차세대 LiB(리튬이온전지)용 바인더로 사업화해 2025년부터 시작하는 차기 중기경영계획 기간 내 채용실적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샘플을 전선 절연피복, 내열성 페인트 용도로 제안하고 있으며 수계 바니시를 PI 사업의 신규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실리콘은 현재 음극재 소재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흑연보다 용량이 크기 때문에 음극재에 채용되면 전기자동차(EV) 충전 1회당 주행거리를 연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리튬(Li) 이온이 옮겨왔을 때 체적팽창이 흑연의 4배 가까이에 달하기 때문에 충‧방전을 반복하면 결정구조가 붕괴되고 용량 저하가 일어나기 쉽다는 과제가 있다.
이에 따라 우베는 실리콘 음극의 팽창을 억제하면서 바인더 자체의 내구성을 높인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LiB 충‧방전과 함께 바인더 신축을 반복시킴으로써 음극 팽창을 억제할 수 있는 기계적 강도와 체적변화에 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모두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기용매계 개발제품 뿐만 아니라 친환경 수계 바인더도 제안하고 있다.
유기용매계 바니시는 유리전이온도(Tg)가 섭씨 250도 이상이지만 수계제품은 145도로 설계해 저온에서도 열처리가 가능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글로벌 인포매이션에 따르면, 글로벌 음극재 시장에서 실리콘 음극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1%에서 2030년 7%로 상승하고 2035년 10%로 급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베는 기술 트렌드 변화에 앞장서면서 소재 제안 활동을 적극화하고 채용실적을 늘림으로써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실리콘 음극 바인더 뿐만 아니라 전선 절연피복용, 내열성 페인트 용도에서 샘플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5-2027년 사업화해 PI 분야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도록 할 예정이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