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6일 국제유가는 이란과 이스라엘의 긴장 완화 가능성이 보도되면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원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73.23달러로 전일대비 1.00달러 하락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역시 1.21달러 떨어져 71.77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72.90달러로 0.41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이란과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이 완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며 하락했다.
이란이 이스라엘과 휴전하고 미국과 핵협상 재개를 희망한 것으로 보도되면서 중동지역 긴장 완화 가능성이 부각됐다.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이란은 카타르 등 중동국가를 통해 미국에 이스라엘과의 휴전 중재를 요청했으며, 미국과의 핵협상 재개 의사도 전달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에 적대행위 중단과 핵협상 재개를 요청했다고 보도하면서 국제유가는 장중 5%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하락 폭이 축소됐다.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란에 “너무 늦기 전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란과 이스라엘은 6월13일 이후 상대국의 에너지 설비를 공격했으나 핵심 설비는 공격하지 않았고 호르무즈(Hormuz) 해협 항로도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휴전 가능성 보도에도 불구하고 무력 충돌은 계속되고 있다.
이스라엘이 6월16일 이란 국영 방송국을 공격했고 이란은 이스라엘 방송국에 대한 보복 공격을 예고했다. 이스라엘은 골란(Golan) 고원 상공에서 이란의 드론을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8.136으로 전일대비 0.05% 하락했다. (이주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