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일 국제유가는 이란의 핵 시설 사찰 협력 중단으로 급등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원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69.11달러로 전일대비 2.00달러 급등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도 2.00달러 오른 67.4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도 68.59달러로 0.43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급등했다..
이란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핵 설비를 사찰하려면 최고국가안보회의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법안을 시행했다.
법안은 현지시간 7월2일부터 유효하며,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핵 설비 공습 이후 6월25일 이란 의회를 통과했다.
미국과 베트남의 상호 무역협정 타결도 국제유가 상승세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과 베트남은 상호 무역협정을 체결하며 일부 품목에 대한 관세 정책을 조정했다.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베트남 수출제품에 20%, 베트남을 경유한 제3국 수출제품에는 40% 관세를 적용하고 베트남은 일부 미국 수입 품목에 무관세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4월 발표했던 베트남에 대한 상호 관세율 46%와 비교하면 절충된 조치다.
베트남 정부도 자동차를 포함한 미국 수입제품에 대해 시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반면, 미국 원유 재고가 증가하면서 국제유가 상승 폭을 제한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에 따르면, 6월27일 기준 미국 원유 재고는 4억1895만배럴로 전주대비 384만5000배럴 증가해 예상 수치였던 180만배럴 감소와 반대 흐름을 보였다.
휘발유 재고도 419만배럴 증가했고 중간 유분 재고는 171만배럴 감소했다. (이주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