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7년 글로벌 1위로 급성장… SCC, 현지 생산체제 대폭 강화
일본 스미토모케미칼(SCC: Sumitomo Chemical)이 중국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스미토모케미칼 ICT & 모빌리티(ICTM) 사업부문은 매출의 70% 이상을 글로벌 사업에서 거두고 있다. 특히, 중국은 레거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글로벌 핵심 시장으로 부상했고 소재 수요 비중이 압도적으로 커지고 있다.

중국은 LCD(Liquid Crystal Display)에 이어 중소형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시장에서 한국을 압박하고 있으며 2027년에는 레거시 반도체 시장에서도 글로벌 1위로 올라설 것이 확실시된다.
중국기업들은 소재 분야에서도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기술 진보를 달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스미토모케미칼은 반도체용 고순도 프로세스 화햑약품과 OLED용 편광판 뿐만 아니라 포토레지스트와 LCP(Liquid Crystal Polymer)를 중심으로 하는 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 사업에서도 고도화되는 현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고심하고 있으며 밀착형 소통을 강화해 수요기업의 니즈를 파악하고 개발 속도를 끌어올려 경쟁력을 유지할 계획이다.
스미토모케미칼의 강점은 현지 생산체제로 평가된다.
반도체용 고순도 화학약품은 황산, 과산화수소, IPA(Isopropyl Alcohol)를 생산하는 창저우(Changzhou) 공장과 황산, 과산화수소, IPA, 암모니아수를 생산하는 시안(Xian) 공장에서 공급하고 있다. i선용 포토레지스트와 불화아르곤(ArF) 포토레지스트도 판매하면서 전공정 소재에 이어 후공정 소재도 공급을 시작했다.
중국 사업의 주요 수익원은 편광판, 컬러 레지스트를 공급하는 디스플레이 소재 사업이며 최근에는 고휘도화, 에너지 절약화, 표시면적 최대화를 비롯한 기술 트렌드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하이엔드 스마트폰용 고기능 소재 판매가 증가하는 가운데 OLED용 편광판은 중국 점유율 1위를 자랑하고 있다. 반면, 대형 LCD용 편광판 사업은 2024년 말 철수했으며 경영자원을 OLED와 자동차 용도에 집중하고 있다.
EP 사업은 중국이 국산화에 속도를 내면서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신제품 공급과 기술 영업체제 강화를 통해 차별화할 계획이다. 상하이와 선전(Shenzhen)에서 기술 지원을 담당하고 있으며 상하이에서 운영하는 테크니컬센터는 소재 물성 평가‧분석과 컴파운드 분석을 통해 수요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LCP 사업은 커넥터가 주력이며 자동차용 전기 릴레이 용도에서 매우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스미토모케미칼은 서버용 커넥터 공급을 확대하고, LCP의 우수한 재활용성을 살려 재생제품 수요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PES(Polyether Sulfone)는 친수성, 파울링 내성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인공투척막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