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약품이 한국화학연구원과 신약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키로 합의하고 본격적인 신약연구에 나섰다. 김종인 영진약품 사장과 김충섭 화학연구원장은 최근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을 공동 추진키로 협약을 체결하고 우선 퇴행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시작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영진약품은 기존에 발굴한 신물질 화합물을 화학연구원에 제공하고, 화학연구원은 화합물에 대한 효능과 독성검사를 진행키로 했다. 특히, 일부 화합물이 치매를 비롯한 퇴행성 질환 치료 기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치매 치료제 개발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2003년 상반기까지 동물실험을 마칠 계획이다. 새 신약후보물질(YJP60107)은 치매 유발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의 생성을 증가시키는 효소(캐스파제-3)를 저해함으로써 치매 억제기능을 갖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진약품은 2000년4월 자체 확보한 400여개 화합물을 화학연구원에 기탁했으며, 화학연구원은 최근 이들 물질에 대한 약효검색을 진행해 왔다. <Chemical Daily News 2001/0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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